미국 3대 주가지수는 19일(현지시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내렸고, S&P500지수는 0.41%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1.11% 상승했다.

왜 나스닥만 상대적으로 강했나

여러 보도는 반도체주와 AI 관련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을 공통된 배경으로 제시했다. 지난주 기술주가 하락한 뒤 가격이 낮아졌다고 판단한 매수세가 반등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주 반등은 개별 종목 움직임에도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3% 상승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약 4.6~4.7% 급등했다.

반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

기술주 회복에도 AI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금 조달 부담과 고금리 우려는 남아 있는 변수로 언급됐다. 이날 지수 상승만으로 이 부담이 사라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지수별 격차도 시장이 전면적으로 강세로 전환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소폭 상승에 그쳤고, 다우는 하락해 기술주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는 다음 판단 기준은 반도체·AI주의 반등 지속 여부다. 후속 거래에서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고금리와 자금 조달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