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엑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개헌과 검찰개혁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발언은 대통령의 정치적 지향점이 달라졌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철회한 이용자의 글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대통령은 일부에서 제기한 연임 목적의 개헌론과 정계 개편용 개헌론을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해당 주장에서는 벗어나도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여러 보도는 이를 대통령이 개헌을 자신의 연임이나 정치권 재편에 활용하려 한다는 관측을 부인한 것으로 전했다.

개헌 절차와 권력구조에 관한 입장도 함께 보도됐다. 일부 매체는 대통령이 국회 동의가 필요한 개헌을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설명과 내각제·이원집정부제에 대한 선호와 관련한 발언을 전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일부 검사나 검찰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국가기관과 제도 자체를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나왔다. 수사와 기소의 분리 등 검찰개혁 방향도 함께 언급됐다.

이번 발언은 개헌과 검찰개혁을 둘러싼 정치권의 해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공개적으로 선을 그은 사례다. 다만 실제 개헌 추진 여부와 검찰 관련 제도 변화는 향후 국회 논의와 정부의 공식 절차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