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임광현 전 국세청장을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임 신임 실장은 국세청장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냈다.

앞서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았던 강훈식 전 실장과 비교하면 임 신임 실장의 국회의원 경력은 약 1년으로 상대적으로 짧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는 정치적 조정 경험보다 정책 이해도와 실무 수행 능력을 중시한 발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명 배경을 놓고는 다른 시각도 제기됐다. 국세청장 출신 인사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이동하면서 국세청이 정부 정책 과제나 정치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에서 나왔다.

이번 인사는 새 비서실이 민생 성과와 정책 집행을 어떻게 뒷받침할지에 관심이 모이는 계기가 됐다. 동시에 임 신임 실장이 정무 조정과 정책 실행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가 주요 확인 지점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