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에는 청와대와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 주요 기관의 소재지와 중앙행정기관 재배치 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집무실은 2029년 이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반면 대통령과 국회는 서울에 남기는 구상이 함께 언급돼, 국가 주요 기관의 기능별 배치가 이전 계획의 핵심 요소가 됐다.

금융위원회 이전은 대표적인 조정 대상이다. 금융정책은 금융시장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지 변경만으로는 업무 공백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교·안보 부처의 이전 역시 난관으로 거론됐다. 관련 부처의 업무 특성과 서울에 남는 대통령·국회와의 협업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에는 이전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과제로 제시됐다. 향후에는 이전 기관의 범위와 시기, 기관 간 업무 조정 방식이 구체적인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