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의 세종 이전 논의가 금융위원회와 외교·안보 부처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부처마다 업무 특성과 유관기관과의 협업 구조가 달라 일괄적인 이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이전을 둘러싼 핵심 쟁점 중 하나는 금융시장 및 관련 기관과의 업무 연계다. 금융정책은 시장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전 명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다.

외교·안보 부처 역시 업무 특성상 이전 과정에서 별도의 검토가 필요한 대상으로 거론됐다. 부처별 이전 필요성과 행정 효율성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논의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이전 일정도 포함됐다. 대통령 집무실은 2029년 일정이 언급됐으며, 국회 이전 문제도 함께 검토 대상이 됐다.

부처 이전이 실제로 추진될 경우 정부와 여당이 정치적으로 부담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향후에는 부처별 세부 계획과 기관 간 업무 연계 방안이 주요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