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논술형 수능 도입과 절대평가 전환을 포함한 대학입시 개편 논의가 당장 대규모로 추진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는 개편을 최소화하고 핵심 과제를 장기 과제로 미루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교육계와 관가에서는 국가교육위원회의 논의가 뚜렷한 결론 없이 끝날 경우 정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에 검토된 개편안보다 후퇴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책 추진의 불확실성이 남기 때문이다.

정책 환경이 달라진 점도 변수로 거론됐다. 대통령 업무보고와 국정감사를 앞둔 두 달 동안 교육정책을 둘러싼 추진 여건이 크게 변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개편안을 어느 수준까지 이어갈지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향후 국가교육위원회의 결정과 정부의 후속 조치에 따라 수능 평가 방식 개편의 일정과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현재 후보 정보만으로는 구체적인 확정안이나 시행 시점을 확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