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주미대사는 최근 한미 정보협력이 어려워진 상황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한미 정보협력 논란과 관련해 양국 정보기관 사이에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정한 진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사는 백악관과의 고위급 소통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다만 보도된 내용상 미국 측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개인을 지적했다는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정동영 장관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한미 간 정보 공유 문제가 함께 제기된 가운데, 강 대사는 미국 측과의 협의채널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정 장관과도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회담 개최 여부 역시 현재까지 구체화된 상황이 아니라는 취지의 설명이다.

이번 발언은 한미 정보협력에 차질과 조정 과정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양국 정보기관 간 소통이 재개되거나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