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국감의 방향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과 야당은 각각 국정감사를 민생 현안 중심으로 운영할지, 정부와 국가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의 장으로 만들지를 두고 다른 기조를 제시했다.

국감은 국회가 정부 부처와 주요 기관의 업무 전반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절차다. 국회의원들은 기관 운영과 정책 집행 과정에 대해 질의하고, 필요한 경우 개선책 마련을 요구한다.

6일에는 대법원과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두 기관은 사법부 운영과 행정·안전 분야의 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만큼, 국감에서 다뤄질 세부 의제에 관심이 모인다.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여야가 각기 다른 국감 기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 주요 국감 일정이 제시돼 있다. 실제 쟁점과 기관별 답변은 국감이 진행된 뒤 국회 회의 내용과 공식 자료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