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폐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제기됐다. 이 문제는 고교 교육체계를 어떻게 구성할지와 관련된 대표적인 교육정책 쟁점으로, 논의가 시작된 뒤 약 25년 동안 반복돼 왔다.

2025년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서도 폐지론이 재점화됐다. 정부가 고교 체제를 어떤 방향으로 조정할지에 따라 해당 학교의 운영 방식과 학생·학부모의 진학 선택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사안이다.

이 논쟁은 중앙정부 차원의 교육정책에만 머물지 않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명문고를 새로 유치하거나 기존 학교를 유지하는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다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폐지 여부가 확정됐다고 볼 수 없다. 향후 정부의 공식 방침과 국회·교육계의 제도 논의, 지역별 선거 공약을 통해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