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 안에서 오만 출신으로 알려진 부기장이 인도 출신 기장을 흉기로 공격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기장은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했고, 이 과정에서 기체가 급강하했다.

기장과 승객·승무원은 공격에 대응해 부기장을 제압했다.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비상 착륙했고, 이후 대체 항공기로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기장은 공격을 받은 뒤에도 항공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 또는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과 UAE 당국은 테러 활동과의 연관성, 사전에 계획된 범행인지, 외부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기장은 아부다비로 이송돼 테러 연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주변에서 부기장이 평소 극단주의적 성향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보도도 있지만, 이는 수사기관의 최종 판단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이번 사건의 정확한 동기와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연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관련 당국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배후 세력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