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를 2000억달러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번 발표는 양국 간 협력 사업의 첫 주요 목록을 공개하는 성격을 갖는다.

현재 거론되는 사업에는 알래스카 LNG 개발과 원전 8기 건설이 포함됐다. 다만 제공된 내용만으로는 각 사업의 투자 방식, 일정, 참여 기업 등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현지시간으로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외교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 구상은 이 같은 한미 정상 간 협의와 맞물린 사안으로 언급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위원장은 로이터와의 대화에서 이번 사안을 둘러싼 정치적 필요와 외교적 요구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발표 이후에는 사업별 세부 내용과 국회 논의가 추가로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