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 당국의 원인 규명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해당 지뢰가 북한군이 매설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시는 사고 원인 확인뿐 아니라 비무장지대 내 위험 요소와 군의 대응 과정을 점검하는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현재 제공된 보도에서는 폭발의 구체적 경위와 피해 상황의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현장 조사가 지연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군사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공식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조치가 사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