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27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합동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착수 시점은 사고 발생 후 엿새 만이다.

합동 조사팀은 현장 접근을 위해 기동로를 확장하는 등 조치를 진행했다. 여러 보도는 조사팀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의 인근까지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폭발 추정 지점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사고 원인이나 폭발 물체의 성격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군 당국은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속 현장 확인과 조사 결과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핵심 절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군과 유엔사가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사고 현장이 DMZ 안에 있어 접근과 확인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공동 조사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