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이 정부·여당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독자 노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당은 검찰개혁 등 주요 현안에서 여권의 정책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혁신당이 자체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정치적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기사에 따르면 당내에서는 정부·여당의 ‘레드팀’을 자처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공간을 마련하려는 구상이 제시됐다.

대통령과의 연대 가능성을 둘러싼 계산도 단순하지 않은 상황이다. 혁신당은 독자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요 현안에서 정부·여당과 어떤 수준으로 협력하거나 대립할지는 아직 정치적 쟁점으로 남아 있다.

향후 검찰개혁을 비롯한 정국 현안에서 혁신당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얼마나 강하게 낼지가 여권과의 관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