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에 포로로 붙잡힌 2명이 한국으로 향한 사실이 국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들은 이들의 한국행이 포로가 된 뒤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한국 정부가 먼저 공식 발표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측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일부 보도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공동 발표 없이 외부 발표가 먼저 이뤄진 경위를 주요 쟁점으로 다뤘다.

안철수 의원은 포로들의 한국행 자체를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면서도 정부가 국민에게 관련 사실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여권에서는 안보 사안을 근거 없이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반박이 나왔다.

포로들의 한국행에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지만, 협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국내 도착 시점, 보호 절차는 보도마다 상세히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정부가 포로들의 신원과 현재 보호 상태, 한국행 과정에 대해 공식 설명을 내놓을지가 핵심 확인 지점이다. 관련 발표가 이뤄지면 외교·안보 사안의 공개 범위와 절차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