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두 9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다수의 보도는 이번 조치를 특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로 전했다.

수사의 대상이 된 사건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다. 특검팀은 이 사태의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선관위 관련 기관과 자료를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팀이 출범한 지 열흘 만에 이뤄졌다.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를 함께 대상으로 삼으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된 중앙·지역 단위의 선거관리 과정을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특검팀이 9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사실과 이것이 첫 강제수사라는 점이다. 압수수색을 통해 어떤 자료가 확보됐는지와 구체적인 책임 소재가 확인됐는지는 추가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