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정책금리 목표 범위는 연 3.75~4.00%가 됐다. 여러 보도는 이번 인상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인상은 2023년 이후 처음이며, 연준이 3년여 만에 금리를 올린 결정으로 보도됐다. 금리 인상 배경으로는 유가발 인플레이션 확산이 언급됐다.

연준은 미국 경제 전망도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은 2.3%로 제시됐고, 실업률 전망은 4.1%로 하향 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 위원이 다수였다. 일부 위원은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직후 미국 국채 금리와 나스닥, 현물 금리 등 금융시장 지표의 움직임도 보도됐다. 다만 각 자산의 변동은 회의 결과 직후 관측된 시장 반응으로, 향후 정책 경로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