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둘러싸고 비판적 보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산안의 총액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구상과 해결 방안을 직접 요구해야 했다는 취지다.

정책을 다룰 때는 제시된 방안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는지, 재정 투입이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이번 지적은 이러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다른 핵심 쟁점은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와 낭비다. 관련 보도와 검증이 사업별 재정 운용까지 충분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예산안에 대한 언론의 역할은 규모와 발표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의 효과와 집행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에는 세부 사업과 재원 배분에 대한 검증이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