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장관 자리를 둘러싼 인선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김행·강선우·용혜인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의 배경으로 정치적 필요와 상징성을 앞세운 인선을 지적했다. 장관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와 실제 정책 수행 역량을 어떻게 조화할지가 쟁점으로 제시된 셈이다.

성평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포함한 관련 정책을 맡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을 출범시키는 등 피해자 지원 체계를 추진해왔다.

따라서 장관 인선 논란은 인사 문제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정책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끌지와도 연결된다. 앞으로 이어질 후보자 검증과 후속 인선이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가늠할 주요 절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