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 지명 14일 만에 자진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서 성평등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결심을 밝혔지만, 이날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퇴로 성평등부 장관 인선에는 공백이 발생했다. 정부는 후임 후보자를 새로 지명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성평등부와 관련해 하반기에는 디지털성범죄 대응과 임금격차 해소 등이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양육비 선지급제의 경우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도 제시된 상태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요건이 적용됐다.

후보자 사퇴 이후 정부가 새 인선을 통해 정책 추진 동력을 어떻게 이어갈지는 후속 발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