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다음 주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들을 잇달아 검증한다. 여러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한 주에 집중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를 ‘청문회 슈퍼위크’로 부르고 있다.

이번 검증의 핵심 쟁점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전문성이다. 여야는 후보자 개인과 관련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동시에, 각 후보자가 맡게 될 분야의 정책 수행 능력도 따질 예정이다.

주택 및 교통 정책을 지휘할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에 기반한 인사라는 지적이 주요 검증 대상으로 제시됐다. 해당 분야의 정책 방향과 후보자의 자격이 청문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청문회에서는 후보자 개인 문제를 넘어 검찰개혁과 이 대통령 재판, 부동산 정책 등 국정 현안도 쟁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여당은 정치적 흠집내기보다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중심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과거에는 정치자금으로 배우자 차량을 도색했다는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후보자가 논란이 커지자 스스로 물러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이 같은 전례가 후보자 검증의 기준으로 거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