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0%, 나스닥지수는 0.65% 내렸으며 S&P500지수도 0.58% 하락했다.

시장 약세의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상승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다른 보도에서는 유가가 107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10년물 금리 역시 5%에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정세 악화와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연료 가격 상승이 물가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도됐다. 여기에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세와 장기금리 상승이 겹치며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

이번 하락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나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향후 시장은 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갈지,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방향은 후속 지표와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