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9년 동안 이어온 평면형 중심의 제품 전략에서 벗어난 제품이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접고 펼치는 북타입 형태로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접었을 때 화면은 5.4인치, 펼쳤을 때 내부 화면은 7.6인치이며, 스플릿 뷰와 터치ID 기능이 적용됐다. 최대 동영상 재생 시간은 44시간으로 소개됐다.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999달러부터 시작하며, 국내 판매가는 329만원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는 최고 가격을 3,199달러로 전했다. 갤럭시 Z 폴드8과 비교하면 아이폰 듀오가 더 두껍고 무겁지만, 방수 등급은 한 단계 앞선다는 비교도 나왔다.

애플의 참전으로 삼성전자가 주도해 온 폴더블폰 시장은 애플과 중국 업체들이 함께 경쟁하는 구도로 확대됐다. 아이폰 듀오의 사전예약은 10월 16일, 정식 판매는 10월 23일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