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제품의 한국 판매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다. 미국 출고가는 1899달러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256GB 모델의 미국 출고가 1799달러보다 100달러 높다고 보도됐다.

한국 가격을 기준으로 한 차이는 더 크다. 갤럭시 Z 폴드8 256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227만8100원으로, 아이폰 듀오보다 101만1900원 낮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삼성전자의 경쟁 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되는 셈이다.

아이폰 듀오는 접은 상태와 펼친 상태에서 화면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웹페이지 두 개를 나란히 비교하는 기능이 소개됐다. 내부 화면은 아이폰18 프로보다 약 80%, 아이폰18 프로 맥스보다 약 50%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성에서는 경쟁 제품과 차이가 있다. 아이폰 듀오의 무게는 254g으로 함께 공개된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249g보다도 무겁고, 갤럭시 Z 폴드8의 201g보다 53g 무겁다. 두께는 접었을 때 11.3㎜, 펼쳤을 때 5.2㎜로 보도됐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와 함께 공개했다. 이번 제품 공개로 애플은 기존 아이폰 이용자와 폴더블폰 구매층을 대상으로 제품군을 넓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