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장관의 역할과 부처 운영을 둘러싼 분석이 제기됐다. 글은 성평등 정책의 성패가 대통령의 국정 방향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짚었다.

장관이 담당 부처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정책을 추진하려면 대통령의 지원과 일관된 국정 기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부처가 어떤 의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사회적 논의를 이끌지는 정치적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글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주요 법안의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치인의 이력도 언급됐다. 이는 성평등 의제가 법안 발의와 국회 논의를 통해 제도화되는 과정과 관련된 대목이다.

결국 성평등가족부의 정책 성과를 평가하려면 장관 개인의 메시지뿐 아니라 대통령의 국정 의지, 부처가 정책 방향을 실행할 수 있는 조건, 국회의 입법 과정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