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산 제품을 미국 정부의 다수공급계약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수공급계약은 미국 정부가 여러 공급자와 체결하는 조달 계약으로 소개됐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가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뒤 나왔다. 보도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캐나다의 관세에 대한 보복 또는 맞대응으로 설명했다.

미국 측 조치는 기존의 관세 부과 문제를 정부 조달 영역으로 넓힌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양국 기업이 상대국 정부의 공공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조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배제 방침이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시행 절차, 캐나다의 추가 대응 여부는 제시된 보도만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양국 간 통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 방침을 어떤 방식으로 집행할지, 캐나다가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가 후속 확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