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반환점을 지나면서 여야의 평가와 공방이 본격화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생 현안보다 정치 공세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측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을 검증할 주요 증인 채택을 거부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정부의 주요 실정과 관련한 핵심 증인을 막고 탄핵만 외친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용범 정책실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의 증인 채택 문제가 여야 대립의 한 축으로 거론됐다.

반면 국감 운영을 둘러싼 민주당 측 주장은 국민의힘이 북한 지뢰 도발 규탄 결의안을 외면하고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정부 인사들의 증인 채택을 거부해 정책 검증을 방해했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국감의 성격을 두고 서로 다른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여야의 신경전은 앞으로 예정된 국감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감을 앞두고 증인 채택을 둘러싼 협의와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