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20대 남성이 장모를 살해하고 별거 중인 배우자를 납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두 사람이 이혼 또는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3일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염려를 구속 사유로 판단했다.

피의자에게는 장모 살해와 배우자 납치에 해당하는 혐의가 적용됐다. 일부 보도는 법원이 존속살해와 특수감금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구속은 수사와 재판 절차를 위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절차다. 법원의 이번 결정만으로 범죄 사실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수사기관은 사건 발생 전후의 이동 경로와 범행 동기, 피해자에 대한 행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검찰의 처분과 재판 절차를 통해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