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7일 낮 12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뒤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한 결과,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무의 주요 목표였던 위성 투입도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누리호에 실린 위성은 모두 15기로, 우주항공청은 이들 위성이 차례대로 분리됐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의 분리 사실을 전했다.

누리호는 발사 이후 단계별 비행 절차를 수행했다. 발사 자동 운용, 페어링 분리, 1단 분리, 고도 500㎞ 통과 등 비행 과정이 순서대로 보도됐고, 이후 목표 궤도 도달과 위성 분리가 확인됐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11월 4차 발사 이후 약 11개월 만에 이뤄진 다섯 번째 발사다. 다만 발사 직후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발표인 만큼, 우주항공청과 관련 기관은 원격수신 정보와 비행 영상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통적으로 확인된 핵심 결과는 누리호가 정상적으로 발사됐고 목표 궤도에 도달했으며, 탑재 위성 15기를 모두 분리했다는 점이다. 후속 분석에서는 비행 데이터와 위성 분리 과정의 세부 정보가 확인될 예정이다.